12.29.2009

Queen II

락에 대해 문외한이라도 Queen은 알 것이다. 행여나 Queen을 모른다 하더라도 프레디 머큐리는 알 것이며, 그조차 모른다 하더라도 'We are the champion', 'Bohemian Rhapsody' 정도는 들어봤을 것이다. 락하면 Queen이고 Queen하면 프레디 머큐리이다. 또한, Queen은 Beatles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위대한 락 그룹임과 동시에 Beatles의 존 레논과 함께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프레디 머큐리를 낳은 명실상부 최고의 락 그룹이다. 비록 프레디 머큐리는 떠났고 Queen은 해체됐지만 모든 팬들의 기억 속에 그들의 음악은 영원할 것이며, 내가 가장 사랑하는 락 그룹으로 남을 것이다.

Queen I

Queen

12.24.2009

Papillon

Papillon 1973
Steven McQueen, Dustin Hoffman

"I accuse you of a wasted life!"
"Guilty."
"Guilty."
"Guilty."
- Papillon 中

Nike Blazer

큼지막한 스우시와 클레식하고 심플한 디자인, 그리고 멋진 컬러링의 조화. 이런 점이 Blazer가 사랑받는 점임과 동시에 내가 다섯 켤레나 가지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Blazer하면 역시 SB라인이다. SB라인의 Blazer는 일반 Blazer라인과는 달리 스케이트보딩에 특화된 스니커로써 일반 Blazer라인보다 내구성면이나 디자인면에서 훨씬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은 물론,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일 경우 발매 당일 품절되는 일은 예삿일이 되버렸다.
옥의 티 정도로 Blazer SB의 결점을 뽑자면, 약간 좁은 발볼 부분이나 소재의 특성상 잘 닳게 되는 발꿈치 부분을 들 수 있지만 약간의 수고를 던다면 이점은 보완 할 수 있다. 간단하다. 단지 잘 닳는 발꿈치 부분에 테이핑만 해주면 된다. 굳이 신발에 테이핑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냐고 물으면 할 말은 없지만.
벌써부터 2010년 봄 시즌까지 Blazer의 새로운 모델이 발매될 예정에 있는데, 아무래도 내년에는 신발장에 Blazer가 더 늘어날 것 같다.

12.20.2009

나사로 효과

하루에 단돈 약 480원의 알약 두 개로 아프리카에서 에이즈 합병증을 앓던 사람들이 죽음 직전에서 살아날 수 있다고 한다. 이같이 놀라운 변화를 '나사로 효과'라고 한다. 하루에 ARV 알약 두 개면 진료보다 나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의 다리로 걷고, 학교에 등교할 수 있으며, 직장에 나가 자신의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사람들이다. 이 치료법은 그들의 잠재된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해당 공동체와 국가가 보다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Nike Red

아프리카 질병 위기를 위한 Nike의 캠페인

1. Nike Red 축구화끈을 구매.
2. 나이키는 아프리카의 에이즈 퇴치를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펀드와 축구 프로그램에 판매 이익을 전액 기부한다.
3. 펀드는 Grassroots Soccer와 같은 프로그램에 지원되며, 이 프로그램에서는 축구를 매개체로 청소년들이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한다.
4. 펀드의 기금은 생명을 구하는 항레트로바이러스(ARV) 치료제 구입, 의료진 훈련, 에이즈 검사, 임산부에게서 태아로의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한 치료 등을 지원하는 에이즈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5. 생명을 구하기 위한 서비스는 아프리카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된다.

Organic Architecture

Organic architecture - that is, natural architecture - may vary in concept and form, but it is always faithful to natural principles. The architect dedicated to the promulgation of organic architecture rejects outright all rules imposed by individual preference or mere aesthetics in order to remain true to the nature of the site, the materials, the purpose of the structure, and the people who will ultimately use it. If these natural principles are upheld, then a bank cannot be built to look like a Greek temple. Form does not follow function; rather, function is independently pursued to create harmony between the artificial and the nature.
In reality, a building should be inspired by nature's forms and constructed with materials that retain and respect the natural characteristics of the setting to create harmony between the structure and its natural environment. It should maximize people's contact with te utilization of the outdoors. Conversely, the rule of functionalism is upheld; that is, the principle of excluding everything that serves no practical purpose.
Natural principles, then, are principles of design, not style, expressed by means and modes of constuction that reflect unity, balance, proportion, rhythm, and scale. Like a sculptor, the organic architect views the site and materials as an innate form that develops organically from within. Truth in architecture results in a natural, spontaneous structure in total harmony with the setting. For the most part, these structures find their colors in the surrounding palette of nature.
From the outside, an organic structure is so much a part of nature that it is often obscured by it. In other words, it may not be easy, or maybe not even possible, for the human eye to separate the artificial structure from the natural terrain. Natural light, air, and view permeate the whole structure, providing sense of communication with the outdoor. From the idside, living spaces open into one another. The number of walls for separate rooms is reduced to a minimum, allowing the functional spaces to flow together.

12.16.2009

Eric Benet

The Last Time
Hurricane
Chocolate Legs
I wanna be loved
Cracks of my broken heart

12.08.2009

Mickey & Big Bad Wolf

Neighborhood X Disney
Honeyee.com

卍Line Photo Tee

窪塚洋介

다다익선

백남준

백남준

백남준

90%를 위한 디자인

"디자인이 진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일조하는가?", "디자인이 소수 집단의 삶을 좀 더 편한하게 해줄 수 있는가?" 제품의 기본수명, 자전거 25년, 자동차 11년, 농기구 17년. 실제 사용기간, 자전거 2년 실제 사용기간, 자전거 2년, 자동차 22년, 농기구 10년(1970년대 초 미국 기준). 외관만 변형시켜 시장에 나오는 새로운 이미지의 상품들. 일정시간이 지나면 제품의 기능과 무관하게 '형태적 폐기'. 이에 반기를 든 한 디자이너. "사물을 그저 아름답게 만드는 것에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면 인류에 대한 죄악이다." 그가 눈을 돌린 '현실세계를 위한' 디자인. 화산폭발이 잦은 인도네시아, 많은 주민들이 다치고 살 곳을 잃는다. "집집이 간단한 통신기기만 있었어도 이렇게 피해가 커지진 않았을 거에요." 빅터 파파넥이 찾은 일,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라디오 개발, 주재료 관광객들이 버린 깡통 쓰레기, 왁스, 종이, 소똥, 연소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동력원. 그리고 주민들에게 맡긴 '임무'. 취향에 따라 헝컾, 조개껍데기로 직접 디자인. 그것은 세상에 단하나 9센트짜리 깡통 라디오가 된다. 그리고 식수를 얻기 위해 매일 수 km를 걷는 아프리카 주민들. 75리터의 물을 쉽게 운반. '큐 드럼(Q Drum)' - desinged by 헨드릭스. 냉장고가 없는 사람들. 항아리, 모래, 물만 이용한 음식물 보관 장비 - designed by 바아바. 오염된 물, 각종 전염병의 위협. 휴대용 정수기 '라이프스토로(Life Straw)' - designed by 베스터가르드 프란센 그룹. "지금까지의 디자인은 상위 10%의 사람만을 위한 것이었다." 빈곤층 저개발 국가의 국민 등 90%의 사람을 위한 또 다른 디자인.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디자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의 환경과 그가 사용하는 도구를 변형시키고 더 나아가 인간 스스로까지도 변형시키는 것이다.
- 지식채널 中

12.05.2009

雜念 III

두발 단속 그리고 야간 자율 학습. 당시 우리를 귀찮게 했던 것들이 그리울 때가 있다.

11.26.2009

Stussy XXX AnniversaryⅠ

1980년 L.A에서 출발한 Stussy가 내년으로 30주년을 기념한다. 개인적으로 이는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시작된 Stussy와의 인연을 회상해 보면 감회가 새롭다. 최근에는 Stussy가 국내에서도 대중적인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지만 그 때만 해도 Stussy를 아는 내 또래들은 거의 없었다. 또한 당시에 Stussy를 오프라인으로 접하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였다. 지하철로 40분을 소요해 압구정을 가야 비로소 만나 볼 수 있었다. 지금이야 가깝게는 홍대 카시나 샵을 비롯해서 공식적으로 한국에 입성한 서울 챕터를 통해 Stussy의 신제품을 만나 볼 수 있지만 당시에는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6년 사이 많은 것이 변했다. 이제 Stussy 제품은 TV에서는 물론 길에서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이번에 맞이하는 Stussy 30주년은 그 햇수로 보나 의미로 보나 나를 포함한 국내 스트릿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굉장히 큰 이벤트가 될 것이다.

11.19.2009

긴 밤

6시면 날이 어둡다. 다른 해보다 올해는 날이 금방 어두워지는 것이 아쉬울 때가 많아졌다. 처한 상황이 상황인지라. 밝은 낮보다 해가 지면서 노을이 질 때부터 어두운 밤에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스물 두살 청년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날이 지는 것이 아쉽다. 아니, 어쩌면 하루 하루 틀에 박힌 일상을 보내는 것이 아쉬운 것일 수도 있다.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나는 야행성이다. 노을이 진 후 밤이 되면 왠지 모르게 깊어지는 감수성을 느끼는 것을 즐긴다. 하지만 올해는 이런 사소한 것들을 즐기는 것조차도 편하지만은 않다.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할 때, 밥을 먹거나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고 있을 때, 심지어 지금 이 순간에도 족쇄를 차고 있는 듯하다. 하루도 마음 편한 적이 없다.
크리스마스도 설래지 않을 것 같다. 캐롤도 신나지 않을 것 같다. 좀 더 고생하자. 내년부터는 다를 것이다. 이번 일만 잘 처리된다면 말이다. 내년 여행은 즐거우리라. 이 길고 긴 밤이 지나고 밝은 해는 뜨리라.

박지윤 콘서트

12월의 봄

11.13.2009

Supreme X Damien Hirst II


Damien Hurst for Supreme
Box Logo Tee

Supreme X Damien Hirst I

Damien Hirst for Supreme

British artist Damien Hirst was born in 1965 in Bristol, England. During the 1990s Hirst was known as a wild child in the art world and his work embodied both everyday realism and provocative sensationalism. Known for his ironic wit and cultural commentary, Hirst often explores the theme of mortality through a variety of mediums and techniques from installation work, to painting and sculpture. A series utilizing preserved dead animals suspended in formaldehyde (including a shark, a sheep and a cow) catapulted Hirst to fame amidst controversy. The Physical Impossibility of Death in the Mind of Someone Living, a 14-foot tiger shark immersed in a glassed display case of formaldehyde became the iconic work of British art in the 1990s. Its sale in 2004 made Hirst the world's second most expensive living artist after Jasper Johns. Hirst is known for his iconic graphic Spot paintings that depict rows of randomly-colored circles. Supreme will release a series of five individually designed decks and a Box Logo tee designed by Damien Hirst featuring his Spot paintings.

11.08.2009

窪塚洋介Ⅲ

영화 배우 이외의 그의 모습은 한 가족의 가장이자 랩퍼이다. 배우로써 주목을 받으면서 승승장구 했지만 불행하게도 슬럼프와 사고가 있었다.
단순한 사고를 떠나서 슬럼프로 인한 자살설로까지 번지면서 일본 내외적으로 팬들의 충격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불행 중 다행히도 재활하는 모습과 함께 재기를 다짐하는 모습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재활하고 있는 당시 일본 내에서도 그에 대한 다큐를 다루면서 그를 재조명 했다. 그 중 한 프로그램에서 아직도 요스케를 응원하고 그에 대해 아낌 없는 성원을 보내는 팬들의 모습을 통해 그의 재기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리고 04년 이후 볼 수 없었던 슈프림 매니아인 그의 모습도 작년, 공식적으로 일본내의 슈프림 화보를 통해 그의 슈프림에 대한 사랑을 다시 확인 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Go'와 '흉기의 사쿠라'에서의 반사회적 반항아 이미지와 그의 아티스트적인 모습이 슈프림과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 두 영화속 반항아적 이미지, '란도리' '핑퐁' 속의 순수하면서도 진지한 소년의 이미지를 지닌 카멜레온 같은 배우인 그의 모습과 조금은 낯설지만 진지한 랩퍼의 그의 모습, 그리고 평범한 한 가족의 가장으로써의 그의 모습. 그의 모든 것을 사랑하며, 다시 영화를 통해 재기하길 바란다.

11.02.2009

窪塚洋介Ⅱ

'Go', 재일 한국인 스기하라의 이데올로기를 다룬 영화로써, 쿠보즈카 요스케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해주었던 작품이다. 반항적이면서 동시에 '나는 누구인가?' 라는 철학적인 의문을 품은 젊은 재일 한국인, 아니 학생 스기하라의 모습은, 당시 나에게 있어 충분히 매력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이 작품에서 그의 이미지는 지금까지 나에게 영향을 미쳤다.
'란도리', '핑퐁', '흉기의 사쿠라', '같은 달을 보고 있다', '나는 당신을 위해 죽으러 갑니다' 등 지금까지 그의 대부분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나는 그의 열렬한 팬이다. 'Go' 이후, '란도리' 라는 작품은 'Go'와는 반대로 굉장히 서정적인 멜로 영화로써 그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일 뿐만 아니라, '흉기의 사쿠라'와 함께 그의 수작 중 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흉기의 사쿠라'는 'Go'에서의 요스케의 이미지를 한층 더 심화 시켜주었던 작품임과 동시에, 그의 한국 팬들의 원성을 산 작품이었다. 이 작품 속의 그의 모습을 오해한 한국 팬들은 단순히, '우익 배우'라는 시대 착오적 평가를 내세웠지만, 이 평가는 단순히 오해에 불과하다.
일장기와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장면, 반항적인 삭발, 표정 그리고 매우 폭력적인 장면들은 그러한 평가를 낳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흉기의 사쿠라'를 '우익 영화'라고 판단함과 동시에 그를 '우익 배우'라고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그가 연기한 '야마구치'라는 인물은 오히려 반자본주의적 인물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는 돈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살인 청부업자에게 심한 반감을 느끼며, 전통적인 헌책방이 자본 논리에 밀려 사라지는 현실에 분노한다. 실제로 '야마구치'는 자신이 극우주의자가 아닌 순수한 '내셔널리스트'라고 자부한다. 그러나 사실은 주관적 판단으로 폭력을 일삼는 불량 청년에 불과하며, 그가 지키고자 하는 '순수한 일본'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영화에서 "미국 음식이 맛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인정함과 동시에 힙합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태어나고 자란 시부야를 정화하기는 커녕 친구들의 불행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무력한 존재이다. 또한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평범한 청년에 불과하다. 이러한 영화 속 그의 모습을 단순히 '내셔널리즘'이라는 시대 착오적 이데올로기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窪塚洋介Ⅰ

窪塚洋介, '凶氣の櫻' 中



10.22.2009

Supreme X John Coltrane

John Coltrane is a giant in the history of American music.  He was a pioneer in developing a new sound in Jazz music with the use of modes and improvisation, and later was at the forefront of the Free Jazz movement. As a leader Coltrane was astonishingly prolific and recorded almost fifty albums. He also co-collaborated on, and strongly influenced, many other recordings with the legends of his time including Miles Davis and Thelonious Monk. As his life and career progressed, Coltrane's music took on an increasingly spiritual dimension, which became integral to his sound. Coltrane has influenced innumerable musicians, and remains one of the most significant tenor saxophonists in Jazz history. For the coming season Supreme, along with the John Coltrane foundation is proud to present a group of T-Shirts honoring this great American icon.

라디오

동기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최근에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는 맛에 푹 빠져있다. MBC 라디오. 주파수는 91.9MHz. MBC 라디오만 듣는다. MBC 라디오만 듣는 이유가 특별히 있는 것도 아니다. 단지, 처음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려고 했을 때, 떠올랐던 주파수가 91.9MHz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희미하지만, 라디오를 듣기 시작한 동기를 떠올려 보자면, 공부를 할 때마다 졸음을 멈추려고 음악을 듣곤 하는데, MP3 속 음악이 지겨워졌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천성이 게으른 나로써는, MP3 음악 파일을 업로드 하는 일조차 번거러운 일이다. 그래서 항상 공부할 때마다, 듣는 노래도 일정하다. 그러다 보니 반복되는 음악이 졸음을 멈추기는 커녕 오히려, 졸음을 불러 오는 지경까지 온 것이다. 더이상 MP3 속 음악은 듣을 수 없다 판단하고, 해결책을 찾은 것이 라디오라는 매체였던 것 같다. 장황하게 라디오를 듣게된 동기를 떠올려 봤지만, 결국은 다양한 음악을 듣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라디오는 매스컴이다. 쉽게 말해서 대량의 정보를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하는 대중 매체이다. 이런 특성상, 라디오는 그만큼 내가 원하는 정보 즉,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게 해주었다. 덕분에, 편협한 음악적 시각도 넓힐 수 있었다. 또한, 자주 듣는 음악 프로그램과 그 속에 DJ, 게스트들의 입담과, 나와 같은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고 있노라면, 공부하고 있는 것을 잊을 때도 있다. 요즘만큼 라디오를 듣기가 좋을 때도 없는 것 같다. 한번 라디오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10.13.2009

Red & Black

Supreme World Famous Zip Up
Supreme Veritas Heather Crew Neck
Supreme New Era
Supreme Box Logo

Inspiration

Louis Vuitton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Monogram의 컬러는 고급 가구에 사용되는 Macassar Ebony라는 동인도네시아산 나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Steve Barakatt은 주위의 모든 것에서 음악의 영감을 얻는다고 했다. 이와 유사하게 Paul Smith는 GQ와의 인터뷰에서 'You can find inspiration in everything.'이라는 문구를 인용했다. 그 또한 자연과 모든 사물에서 영감을 얻는 것이다. Louis Vuitton부터 Paul Smith까지, 그리고 다른 위대한 아티스트들은 그들 주변의 사소한 것에서부터 가치를 발견해 내는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다.

10.01.2009

Seoul Design Olympiad 2009

Sustainable, Convergent, Experiential, Participatory, Connecting
Seoul Design Olympiad 2009

9.24.2009

9.22.2009

Mickey Tee & Pop Art

최근에 우리나라 안팎으로 슈프림 매니아들 사이에서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제품은 단연 이번 시즌 발매된 'Mickey Tee'임에 틀림없다. 단순히 'Supreme' 로고 위에 미키마우스의 그래픽을 담은 이 티의 가격은 충분히 매니아들 사이에서 논란에 휩싸일만하다.
그러나, 좀 더 이 티의 의미에 대해서 알고자 한다면 어느 정도 매니아들의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우선, 'Mickey Tee'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미국의 'Pop Art'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미국의 'Pop Art'는 흔히 발견되는 일상적인 이미지나 물체를 미술 작품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op Art'의 작가들은 일상의 이미지를 인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기호나 기호 체계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도 대중적으로 유명한 앤디 워홀, 로히 리히텐스타인등은 사회가 익히 알고 있는 것들을 작품 속에 도입함으로써 기초 체계와 그들 자신의 테마를 겹쳐서 표현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사회가 익히 알고 있는 것들'을 소재로 삼는다는 것이다. 이것에 가장 잘 영합하는 것이 바로 'Mickey Mouse'인 것이다. 'Mickey Mouse'는 월트 디즈니의 상징이자 더 나아가 미국의 상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캐릭터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Mickey Mouse'는 미국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 아티스트들의 소재가 되고 있고, 슈프림은 이것을 착안하여 이번 시즌 'Mickey Tee'를 발매한 것이다.
단순히 티의 그래픽만을 고려하여 티의 가치를 판별하고자 한다면 이 티의 가격은 분명 터무니없는 것임에 틀림 없지만 티의 의미까지 고려하여 판별해 본다면 결코 티의 가격이 단순히 거품이 아님을 알 수 있다.

9.20.2009

나무Ⅲ

2009년 9월 19일 올림픽공원
Sony α100
나무 III
나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나무Ⅱ

2009년 9월 19일 올림픽공원
Sony α100
나무 II
나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