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2009

窪塚洋介Ⅲ

영화 배우 이외의 그의 모습은 한 가족의 가장이자 랩퍼이다. 배우로써 주목을 받으면서 승승장구 했지만 불행하게도 슬럼프와 사고가 있었다.
단순한 사고를 떠나서 슬럼프로 인한 자살설로까지 번지면서 일본 내외적으로 팬들의 충격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불행 중 다행히도 재활하는 모습과 함께 재기를 다짐하는 모습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재활하고 있는 당시 일본 내에서도 그에 대한 다큐를 다루면서 그를 재조명 했다. 그 중 한 프로그램에서 아직도 요스케를 응원하고 그에 대해 아낌 없는 성원을 보내는 팬들의 모습을 통해 그의 재기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리고 04년 이후 볼 수 없었던 슈프림 매니아인 그의 모습도 작년, 공식적으로 일본내의 슈프림 화보를 통해 그의 슈프림에 대한 사랑을 다시 확인 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Go'와 '흉기의 사쿠라'에서의 반사회적 반항아 이미지와 그의 아티스트적인 모습이 슈프림과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 두 영화속 반항아적 이미지, '란도리' '핑퐁' 속의 순수하면서도 진지한 소년의 이미지를 지닌 카멜레온 같은 배우인 그의 모습과 조금은 낯설지만 진지한 랩퍼의 그의 모습, 그리고 평범한 한 가족의 가장으로써의 그의 모습. 그의 모든 것을 사랑하며, 다시 영화를 통해 재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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