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2019

Coffee Supreme

2019년 6월 2일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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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Supr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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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2019

yyyynnn

2019년 6월 22일 삼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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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yyn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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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2019

인간들 II

3. 인간과 인간의 욕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본질을 통해 인간을 알기 위해서는 당신들이 가진 진리의 명증성을 대립시켜서는 안 된다. 그래, 당신이 옳다. 당신이 전적으로 옳다. 논리가 모든 것을 증명한다. 심지어 세상의 모든 불행을 꼽추들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도 옳다. 만일 우리가 꼽추들에게 전쟁을 선포한다면, 우리는 재빨리 광분하는 법을 배울 것이다. 우리는 꼽추들의 죄에 대해 보복할 것이다. 물론 꼽추들 역시 죄를 저지른다.
이 본질적인 것을 끄집어내려고 하려면 잠시 분열을 잊어야 할 것이다. 분열은 일단 받아들여지기만 하면 모든 것을 요지부동의 진리들로 가득 찬 코란으로 이끌며, 그로부터 광신주의가 생겨난다. 사람들은 우익과 좌익, 꼽추와 꼽추가 아닌 사람, 파시스트와 민주주의자로 나눌 수 있으며, 그러한 구분은 공박할 수 없다. 그러나 당신도 알다시피, 진리란 세상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지 혼돈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다. 진리, 그것은 보편성을 이끌어내는 언어다. 뉴턴은 오랫동안 숨겨졌던 법칙을 수수께끼 푸는 방식으로 '발견'한 것이 아니다. 뉴턴은 창조적인 연산을 실행했던 것이다. 그는 풀밭에 사과가 떨어지거나 태양이 떠오르는 것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인간의 언어를 정립했다. 진리, 그것은 스스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라, 단순화시키는 것이다.
이데올로기로 논쟁을 벌여보았자 무슨 소용이 있는가? 만일 모든 이데올로기가 증명되고, 모든 이데올로기가 서로 대립한다면, 그와 같은 논쟁들은 인간의 구원을 절망으로 몰고 갈 것이다. 우리 주위의 어디서나 인간이 똑같은 욕구를 드러내는 한 말이다.
우리들은 해방되고 싶다. 곡괭이질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곡괭이질에서 하나의 의미를 알고 싶어한다. 도형수를 모욕하는 도형수의 곡괭이질은 개척자를 위대하게 하는 개척자의 곡괭이질과 같지 않다. 도형장은 곡괭이질이 이루어지는 장소에 있지 않다. 도형장은 물질적인 끔찍함이 아니다. 도형장은 아무 의미 없는 곡괭이질이 행해지는 곳, 곡괭이질 하는 사람을 인류 공동체에 연결시키지 않는 곳에 있다.
그리고 우리는 도형장에서 탈출하고 싶다.
- 생텍쥐페리, 인간의 대지 中

Arms Burger

2019년 6월 2일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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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com Space

2019년 5월 31일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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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2019

인간들 I

1. 다시 한 번 나는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진실에 가까이 다가갔다. 이제는 끝이라고 믿었고, 절망의 밑바닥에 닿았다고 믿었고, 일단 포기하는 것을 받아들였을 때, 나는 평온을 얻었다. 바로 그러한 시간에 사람은 스스로를 발견하고 저 자신의 친구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우리 내면의 그 어떤 본질적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충일감, 그것보다 더 우위에 놓일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내 생각이지만, 바람 따라 달리느라 지쳤던 보나푸는 그 평온함을 알았던 것 같다. 기요메 역시 눈 속에서 그랬을 것이다. 모래에 목덜미까지 파묻힌 채 갈증에 서서히 목이 조여지던 나, 별들의 외투를 덮고 심장이 그렇게 뜨거웠던 내가 어떻게 그걸 잊을 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우리 내면의 그런 해방을 용이하게 만들 수 있을까? 인간의 모든 것이 모순적이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누군가에게 창작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빵을 주면 그는 잠을 자며, 승리를 거둔 정복자는 물러지고, 너그러운 자가 부자가 되면 구두쇠가 된다. 정치 이념들이 어떤 유형의 사람들을 발전시키는지 먼저 알지 못한다면, 사람들을 발전시킨다고 주장하는 정치 이념들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우리는 목장에 있는 가축들이 아니며, 가난한 파스칼의 출현이 이름 없는 몇몇 부자들의 탄생보다 더욱 더 중요하다.
본질적인 것, 우리는 그것을 미리 알지 못한다. 우리들 모두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가장 뜨거운 기쁨을 누렸던 적이 있다. 그 기쁨들은 우리에게 너무도 가슴이 저릿저릿한 향수를 남겨주어, 우리가 한 고생이 그 기쁨을 안겨다주었다면 그 고생까지도 그리워하게 된다. 동료를 다시 만났을 때 우리 모두는 나쁜 추억들이 지닌 매력을 맛보았었다.
우리를 풍요롭게 하는 미지의 조건들이 없다면 우리가 무엇을 알겠는가? 인간의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진실, 그것은 스스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다. 다른 땅이 아닌, 이 땅에서 오렌지나무들이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풍성하게 맺는다면, 이 땅이야말로 오렌지나무들의 진리다. 만약, 다른 것이 아닌 이 종교, 이 문화, 이 가치척도, 이 유형의 활동이 인간의 내면에 충일감을 주고, 인간의 내면에 자신도 몰랐던 위대한 영주를 해방시켜준다면, 그것은 이 가치척도, 이 문화, 이 유형의 활동이 인간의 진리이기 때문이다. 논리? 논리에게 어떻게 해서든 삶을 깨달아보라고 하든지.
- 생텍쥐페리, 인간의 대지 中

6.16.2019

Moritzplatz Seoul II

2019년 6월 15일 동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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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itzplatz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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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2019

Blue Tokyo

2019년 6월 1일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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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In Green

2019년 6월 1일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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