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6.2021

노부부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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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
동네에서 종종 마주치는 두 분이다. 뵐 때마다 항상 함께 계신다. 사실 따로 계셨다면 못 알아 뵀을지도 모른다. 두 분 모두 걸음이 불편하셔서 지팡이를 짚으신다. 불편하신 와중에도 서로를 위하셨던 모습이 몹시 애틋해 보였다. 모쪼록 두 분 모두 오랫동안 평안하시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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